서산 중앙도서관 Seosan Central Library
LOCATION Sesan-si, Chungchung-do, Korea PERIOD Sep. 2021 - Nov. 2021 PROJECT TYPE Architecture Competition PROJECT TEAM J partners + MMKM PROJECT AREA 2,464.62 ㎡ PROJECT DESCRIPTION 산책하는 도서관 "독서는 체험을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니, 참으로 정밀히 살피고 밝게 분변하여 심신으로 체득하지 않는다면 날마다 수레 다섯 대에 실을 분량의 책을 암송한다 한들 자신과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 정조이산어록 분절된 두 개의 매스를 감싸는 램프를 따라 방문객은 건물의 내부와 외부를 드나들며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주변 풍경과 건물 내부를 경험하며 자유롭게 산책 할 수 있다. 이것은 정적인 분위기에서 책을 읽는 기존 도서관의 방식에서 진화하여 책을 발견하고 읽고 사색하는 일련의 과정을 걷고, 앉고, 머물다가 떠돌아다니는 산책의 과정과 통합함으로서 지식과 정보의 공간을 독서와 사색을 하는 경험의 공간으로 바꾸려는 제안이다. 서산시민의 숙원사업인 새로운 중앙도서관은 호수공원과 조화로운 창의적인 랜드마크로 건립되어야 한다. 우리의 제안은 바라보는 대상인 '오브제적 랜드마크'대신 주변의 경관과 반응하면서 공간을 체험하고 마음속에 저장되는 '경험하는 랜드마크'의 방식이다. 분절된 매스를 감싸는 보행자램프는 지반을 연장하여 최상층까지 연결되어 보행 가능한 영역을 30%이상 증가시켜 다양한 접근과 경험을 가능하도록 한다. 두 개의 매스를 휘감으며 오르는 램프는 중앙홀에서 만나면서 이중루프구조를 형성한다. 이것은 방문자에게 이동경로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다른 산책의 경로를 따라 보행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러한 산책의 경험은 호수공원과 신/구시가지의 풍경을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도서관동의 3층과 4층사이의 내부램프 구간은 외부램프롸 연결되어 산책의 경험을 내/외부가 연결된 공간으로 만들어 풍요로운 공간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호수를 조망하는 경험을 극대화 시키려는 의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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